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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대 평생교육원,'제 14회 행복한 그림'전시회 성료(모닝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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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평생교육원 작성일24-02-08 11:21 조회1,96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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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전시회에서 ‘노 워(No War)’ 등 4개 작품을 출품한 조현수 씨가 작품을 설명하고 있다.(사진=순천향대 제공)   © 김헌규
【 23명 수강생, 112점 작품 전시...다양한 주제로】 

- 아산시 신정호에 위치한 갤러리 ‘산책’에서 지난 4일까지

순천향대학교(총장 김승우) 평생교육원에서 활동하고 있는 뎃생&유화반 수강생들이 지난 1년간 활동한 작품들을 모아 세상에 선보이는 특별한 그림 전시회가 개최됐다.

 

지난달 28일부터 지난 4일까지 아산시 신정호 공원에 위치한 갤러리 ‘산책’에서 열린 “제14회 행복한 그림회”에는 23명의 수강생들의 정성으로 그려진 총 112점의 작품들이 다양한 주제로 전시됐다.


그동안 일반 성인학습자는 물론 미술 동호인들의 취미와 교양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교양강좌로 개설돼 꾸준히 운영하고 있는 뎃생&유화반의 ‘행복한그림회’는 뎃생부터 유화에 이르기까지 체계적인 지도가 바탕이 돼 14회 전시회로 이어져 전통을 자랑하고 있다고 대학 관계자는 전했다.

 

올해에는 지난 1년동안 준비한 작품들이 다양한 주제로 전시된 가운데 특색있는 주제들을 선보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뎃생에서 시작해 어린시절을 표현하며 행복했다는 조시연(여, 55세, 배방읍 거주) 씨는 최근 자신이 쓴 신간 소설 ‘아카시아속 향기’에 삽화로 넣은 그림 가운데 80년대초 교련복, 교복입은 모습 등을 대표작으로 선보이며 진한 향수를 자극해 여운을 남긴다.

 

특히, 자신의 성장과정을 토대로 쓴 소설의 내용을 뒷받침하는 삽화를 준비하고 전시했다는 점을 알게 되면서 같은 시대를 거친 세대라면 충분한 공감을 불러 일으켰다.

앞서, 지난달 28일 오후 늦게 열린 오프닝 행사에 사회자로 나선 이수현 행복한그림회 총무는 “평생교육원에 도전했을 때 시간을 투자하고 나서도 처음에 그림이 안 됐을때가 있었다”고 회고하며 “그때 가르침을 준 선생님이 있어서 힘이 됐다. 내 인생에서 잘한 것 중 하나가 그림을 선택한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자신의 작품설명에서 자신만의 특별했던 감정을 고백했다.

 

고명숙 지도강사는 “그림은 누구에게나 예외없이 인내심을 필요로 한다. ‘엉덩이의 힘’이 작품이 되고 그 한계를 넘어서야 한다”고 격려했다.

 

신입회원이 된 김달효 씨는 “어릴때 그림을 좋아해 취미생활이 절실할 때 그림을 시작했다”라며 “관심있는 그림만 스치듯 감상했는데, 섬세하게 집중하게 되면서 그 안에서 기쁨을 느꼈고 이번 전시회가 새로운 도전의 계기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번 전시회에 ‘노 워(No War)’ 등 4개 작품을 출품한 조현수 씨는 “10년 넘게 활동하면서도 주제와 소재선택을 하는 것이 가장 어렵다고 생각한다”라며, 자신은 “가족, 주변 지인과의 대회, 선물받은 소품에서도 영감을 얻는다”고 털어 놓았다.


이번 전시회에서 ‘가을의 휴식’, ‘설레임’ 등 6점을 출품한 이금자 행복한 그림회 회장은 “13회까지 이어져 온 전시회를 멈출 수 없다는 심정으로 회원들이 함께 준비했다”라며 “112점의 작품들이 각각 다양한 주제로 전시된 만큼 지역민들에게도 공감되고 휴식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유성용 순천향대 평생교육원장은 “오랜시간 노력한 값진 작품들이 프로그램 기반으로 시작돼 결과물을 나누는 전시회까지 마련해 지역민들에게 전시되고 선보일 수 있어 뜻깊은 전시회였다”라며 “이번 전시를 통하여 타인과 공감하는 값진 기회가 되었기를 바라고 지역의 성인학습자들이 더 가까이 다가설 수 있는 교양강좌를 개설해 도움을 드리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순천향대 평생교육원 교양강좌로 운영되는 뎃생&유화반은 드로잉 기초부터 스케치, 채색까지 단계별로 전문강사의 지도 아래 봄, 여름, 가을강좌로 운영되고 있다.

 

또한, 오는 19일 개강을 앞두고 첼로와 케이팝 댄스 등 음악과정, 미술심리상담사 과정 등 겨울학기 강좌를 모집하고 있다. 홈페이지 (http://lec.sch.ac.kr) 또는 문의전화 ☎041-530-1781에서 안내 받을 수 있다.


자료출처 : 모닝포스터  (www.http://news-in.kr/282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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